[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크리미널마인드' 문채원이 연쇄 성폭행범을 사살했다.
21일 방송된 tvN '크리미널마인드' 18회에서는 하선우(문채원 분)가 순경 시절 성폭력전담반 팀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하선우는 연쇄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성폭력 전담반을 찾았다. 성폭력 전담반 팀장은 하선우를 반겼고, 그녀에게 "네가 이렇게 잘 나가게 될 줄은 몰랐다"라며 웃음 지었다.
연쇄 성폭행 사건이 6개월간 중단 되었었다는 것을 알게 된 하선우는 당시 천명대 여대생이 자살한 일이 있었다는 것에 주목했다. 김현준과 함께 여대생의 집을 방문한 그녀는 수사에 도움을 주기를 거부하는 여대생의 아버지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했다.
복귀하는 길. 하선우는 김현준에게 "나오기 전에 좀 어려운 사건을 맡았었다. 모든 일에는 다 처음이 있는 것 같다. 그 출발이 고통이든, 행복이든 그 나름의 이유가 있을거다.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내가 지금 여기에 있는게 맞을거다"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늘어 놓았다.
이후 김현준은 성폭력 전담반 팀장에게 "선우씨가 평소와는 조금 달라 보인다. 뭔가 알고 있는게 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팀장은 "6년전 술집 여종원들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술집 여종원이라는 직업 때문에 수사를 꺼리자 그때 선우가 미끼를 자청했다. 사람 가려가며 수사를 할 거였다면 처음부터 경찰이 되지 않았을 거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당시 하선우는 빨간 원피스를 입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범인을 유인하려 했다. 하지만 그녀는 범인에게 납치되고 말았고, 그녀의 가방에서 나온 수갑과 총을 본 범인은 그녀가 경찰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결국 범인은 하선우가 보는 앞에서 술집 여종원을 폭행해 살해했고, 하선우는 이 사건을 끝으로 다른 부서로 옮겨졌다.
하선우가 연쇄 성폭행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미끼를 자처하자 김현준은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낸 뒤 "밖에서 대기하고 있겠다"라고 하선우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하선우는 눈치 빠른 범인의 손에 납치되고 말았고, 하선우는 자신을 성폭행하려는 범인과 몸싸움을 벌였다.
특히 하선우는 "확인해 볼까. 네가 다른 여자들하고 얼마나 다른지. 너처럼 날 그렇게 보는 여자는 처음이다 흥분된다"라며 다가오는 범인의 가슴에 총을 발사했고, 범인은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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