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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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26점' GS칼텍스, KGC인삼공사와 풀세트 접전 끝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7.09.21 18:2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2 (21-25, 25-22, 23-25, 25-15, 15-9)로 승리하고 결승에 나선다. GS칼텍스는 강소휘, 듀크가 각각 26점, 표승주가 21점을 올렸고 KGC인삼공사에서는 알레나가 31점으로 분전했다.

1세트 GS칼텍스는 블로킹의 벽을 앞세워 5-3으로 앞섰다. 여기에 KGC인삼공사의 범실이 겹치며 점수 차는 11-6까지 멀어졌다. GS칼텍스는 2~3점의 리드를 잃지 않던 중, KGC인삼공사는 이선정의 서브에이스로 1점 차로 추격했다. 분위기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살아난 블로킹으로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첫 세트를 따냈다.

여세를 몰아 KGC인삼공사가 2세트에도 3연속 득점하며 앞서갔다. GS칼텍스도 부단히 쫓았다. 강소휘의 득점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치고받고가 계속되던 중, 강소휘의 서브에 이어 표승주가 밀어넣기에 성공하며 역전했다. KGC인삼공사가 상대 서브 범실, 알레나의 득점으로 12-12 다시 동점을 만들었으나 GS칼텍스가 표승주의 퀵오픈과 강소휘의 서브로 다시 3점 차로 앞섰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두 팀은 나란히 20점에 올랐고 강소휘의 해결사 능력이 빛나며 GS칼텍스가 세트 포인트를 맞췄다. 알레나의 오버네트 범실로 결국 GS칼텍스가 두번째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연주의 득점에 이어 유희옥의 서브 등 KGC인삼공사가 5점 차까지 치고나갔고, 이연주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하며 20점에 먼저 올랐다. 세트포인트까지 질주한 KGC인삼공사였지만,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연속 득점으로 23-24, 1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듀크의 서브 범실로 KGC인삼공사가 세트를 차지했다.

강 팀의 주포인 알레나, 강소휘가 4세트 초반 팀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치고 나간 쪽은 GS칼텍스였다. 표승주의 역전 득점에 이어 강소휘의 서브, 표승주의 블로킹이 나오며 5점 차로 벌어졌다. 듀크의 백어택으로 20점에 다다른 GS칼텍스는 박상미의 연속 범실로 편하게 4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는 GS칼텍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4-4 동점 상황에서 표승주의 득점이 폭발하며 8-4까지 벌렸다. 강소휘의 득점, 상대 알레나의 범실로 10점을 먼저 따낸 GS칼텍스는 듀크의 연속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듀크가 마무리하며 3년 만에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KOVO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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