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오늘 경기에서 산드로, 진순진을 최전방에 세우면서 득점을 노렸으나, 미드필더의 부진과 골 결정력 부족으로 영패를 당했다. 대구는 전반 4분, 5분 윤주일의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시종 끌려다니는 경기를 보였다. 후반 추가실점후 양현정을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마무리의 부족을 들어냈다.
한편, 전반 종료후 교체된 윤주일, 나희근의 부상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함에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대구FC는 20일 광주 상무를 대구로 불러들여 홈 2연승과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16일 경기 이모저모]
1. 지난 시즌까지 대구FC에서 활약했던 이경수 선수가 리그 100경기 출장으로 대전시티즌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이창엽 선수 역시 리그 200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이경수선수는 홈팀인 대전시티즌의 싸인볼을 대구FC 팬들에게 던져주는 모습을 보였다.
2. 양 팀간의 경기는 거칠게 진행되며 많은 경고가 나왔다. 대구FC는 민영기, 오장은, 산드로, 남영열이 경고를 받았고, 대전시티즌은 강정훈, 이관우, 장현규가 경고를 받았다. 양 팀 선수간의 몸싸움 역시 치열하여 위험한 장면을 많이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