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라이언 필립이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필립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플레이보이' 잡지 모델 엘시 휴잇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고소인들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다"라고 부인했다.
엘시 휴잇은 라이언 필립이 마약을 강요하고 폭행했다며 11억 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라이언 필립은 "그런 의혹이 처음 제기됐을 때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했다"며 "여성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 이름이 가정 폭력에 관련된 기사에 있다는 게 역겹다"고 적었다.
그는 "과거에도 나에 관련된 많은 거짓이 있었고, 그건 이 직업(연예인)을 선택하면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라며 "하지만 이번 일은 다르다. 가정 폭력은 많은 여성이 실제로 직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이며, 이것이 금전적 이득을 얻기 위해서 사용되선 안된다"고 말했다. 엘시 휴잇이 돈을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한 셈.
한편 라이언 필립은 영화 '금발이 너무해'의 리즈 위더스푼과 지난 1999년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엘시 휴잇과는 지난 4월부터 교제했다가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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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