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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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리' 조정치X윤다훈, 하루만에 180도 달라졌다 '효과 만점' (종합)

기사입력 2017.09.20 00:10 / 기사수정 2017.09.20 00:2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가두리' 조정치와 윤다훈이 완전히 달라졌다.

19일 방송된 KBS 2TV '가두리-남편갱생프로젝트'에서는 최대철과 윤다훈, 조정치의 오후 일과가 공개됐다.

이날 오후 미션을 확인한 윤다훈은 경악했다 아침에 이어 오후 식사까지 자신의 담당이였던 것. 일과표를 확인한 윤다훈은 "정말 내 딸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라고 불만을 토로했고, 윤다훈의 딸은 미안함에 고개를 푹 숙였다. 조정치의 오후 일과는 소셜활동이었다. 낯을 가리는 조정치를 위한 정인의 조치였던 것. 반면 최대철은 오후에도 쉬어야 하는 슬로우라의이프 미션을 받게 됐다.

최대철이 푹쉬는 사이. 윤다훈은 최대철 보양식을 만들어야 했다. 전복을 넣은 해물 라면을 끓여 온 윤다훈의 해물라면은 성공적이었다. 입맛 까다롭기로 소문난 조정치는 해물라면을 맛본 후 "너무 맛있다"라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식사를 마친 후 소셜 활동을 위해 노인 회관을 찾은 조정치는 장수원 주민들에게 "마을회관으로 놀러 오라"는 방송을 했고,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마을 회관으로 모였다. 조정치는 막상 주민들이 노인 회관으로 몰리자 난감해하는 모습이었다. 주민들 앞에 선 조정치는 "제가 평소에 사회생활을 잘못해서 아내가 시켰다. 낯설지만 친해지기 위해 이렇게 모셨다"라며 더듬거렸다.

분위기가 숙연해지자 윤다훈이 조정치를 위해 나섰다. 그는 활발한 성격과 친화력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예쁨을 독차지했고, 조정치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스톱을 제안했다. 초반의 게임은 조정치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게임을 하던 조정치는 아까와는 달리 할머니들과 농담을 나누었고, 적극적으로 고스톱을 하기 시작했다. 
고스톱의 분위기는 점점 고조됐다. 조정치와 최대철은 자신감을 얻은 듯 고스톱 게임을 장악했고, 장수원 할머니들은 본격적으로 실력을 드러냈다. 뒷심을 발휘한 할머니들은 조정치가 딴 돈을 도로 따내 조정치를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다.

가두리에 온 후 종일 살림만 하던 윤다훈은 "정치는 건강과 친구들을 얻어갈 것 같고, 나는 주부습진을 얻어 갈 것 같다"라며 울상을 지었지만 딸이 내준 집안일들을 하나씩 처리해 나갔다. 그는 "우리 딸이 되게 신중하다. 나는 딸이 무엇 때문에 이런 미션을 주었는지 궁금하다"라며 "그동안은 아빠라는 이유와 남편이라는 이유로 너무 편안하게 내 입장만 생각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라는 말로 딸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윤다훈은 닭볶음탕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생닭을 처음 만져 본다며 호들갑을 떨었지만 이내 인터넷을 보고 닭볶음탕을 뚝딱 만들어냈다. 요리에 재미가 들린 건지 윤다훈은 "이것도 꽤 재밌다"라며 웃음지었다. 윤다훈의 닭볶음탕을 맛 본 조정치는 5점 만점에 4.5라는 후한 점수를 한 후 "식당을 하면 좋겠다. 투자할 의향도 있다"라고 밝혀 아내 정인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다음날. 가두리에서 이틀째를 맞은 세 사람은 다음날 아침 일과표를 열어보고는 경악했다. 어제와 같은 내용의 일정이었던 것. 이에 조정치는 아침 운동을 나가 분노의 소리지르기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고, 윤다훈은 토마토 슬러시를 뚝딱 만들어 내 보는 이들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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