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남은 5경기 총력전을 예고했다.
SK는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로 SK 박종훈, KIA 양현종이 등판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SK는 시즌 전적 71승67패1무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6위 LG와는 1.5경기 차. LG의 잔여 경기가 더 많아 SK는 남은 5경기를 모두 잡아놔야 한다. 19일 경기 전 만난 힐만 감독은 "어떤 수를 써서라도 이기겠다"고 힘줘말했다.
잔여 경기가 많지 않은 SK는 19일과 20일 광주 2연전이 끝나면 8일의 휴식을 갖는다. 이틀 간 투수들을 아낌 없이 기용할 수 있다는 뜻. 힐만 감독은 "5위가 확정될 때까지 전 경기를 이긴다는 마음으로, 어떤 수를 써서라도 이기는 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날 뿐만 아니라 시즌 종료시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어 승리를 만들겠다는 것이 힐만 감독의 설명이다. 전날 1군에서 말소된 문승원도 복귀 후 불펜으로 활용할 수 있다. 힐만 감독은 "문승원이 좋은 공을 가졌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이나 그 전에도 불펜 등판이 가능하다. 모든 가용 자원을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문학 KIA전에서 SK는 5-10으로 뒤져있다 한 이닝에만 10점을 뽑아내고 15-10으로 '뒤집기 쇼'를 선보인 바 있다. 힐만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는 상태다. KIA 선발 양현종이 실수를 최소화하려고 하겠지만, 실수가 나왔을 때를 잘 살려 받아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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