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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기습 공개로 시작된 방탄vs아이유vs젝키의 역대급 '빅매치'

기사입력 2017.09.18 09:01 / 기사수정 2017.09.18 09:3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방송사 총파업으로 인해 음악방송이 대거 결방하고 있는 가운데, 거물급 가수들이 컴백하며 9월 가요계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먼저 오는 22일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을 발표하는 아이유는 데뷔기념일은 18일 오전 7시, '꽃갈피 둘'의 수록곡 '가을 아침'을 깜짝 발표했다. 양희은의 히트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한 아이유는 기습 발표한 '가을 아침'을 통해 월요일 출근길의 직장인과 등교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달래줬다.

4일 후 공개되는 아이유의 새 음반 '꽃갈피 둘'은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여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이끈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의 연장선에 놓인 작품이다. 세대를 관통하는 추억의 명곡들을 아이유만의 순수하고 깊은 음색으로 재해석해 진한 공감과 울림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LOVE YOURSELF 승 'Her' 역시 18일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LOVE YOURSELF 승 'Her'는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시리즈 LOVE YOURSELF의 첫 시작을 알리는 미니 앨범이다. '사랑'이라는 주제로 첫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모습을 청량하고 유쾌하게 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히든트랙 2곡을 포함 총 11곡의 신곡과 스킷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DNA'는 청춘의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와 함께 일렉트로 팝을 기반으로 중독적인 휘파람 소리와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은 발매 전부터 선주문 105만 장을 돌파하며 이미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 동안 발매하는 앨범마다 뛰어난 성적을 거둬온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젝스키스가 오는 21일, 18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이번 신보는 지난 1999년 발매된 정규 4집 'Com' Back' 이후 18년 만에 내놓는 정규 앨범으로, 리더 은지원이 같이 디렉팅을 보는 등 곡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MBC '무한도전'을 통해 16년 만에 극적인 재결합을 이룬 젝스키스는 리메이크 앨범 '2016 Re-Album'을 비롯해 신곡 '세 단어', '슬픈 노래', '아프지 마요'로 국내외 음원차트 1위를 휩쓴 바 있다.

이번에는 정규 앨범이다. 해체 후 재결합, 그리고 무려 1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이기에 젝스키스의 신보에 더 큰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 페이브, YG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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