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명불허전' 유민규가 김남길의 정체를 알게 됐다.
16일 방송된 tvN '명불허전' 11회에서는 유재하(유민규 분)가 허임(김남길)과 최연경(김아중)이 눈 앞에서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다.
이날 허임이 최연경을 구하기 위해 덤프트럭쪽으로 달려가자 유재하는 황급히 두 사람을 쫓았지만, 두 사람은 이미 사라진 후였다. 덤프트럭 기사는 차에 치인 사람이 없자 "아무도 없는 거다. 난 확인했다"라며 가던 길을 가버렸다.
다음날까지 도로를 떠나지 못한채 고민하던 유재하는 지난번 허임이 최천술의 손님이라고 말했던 최연경의 말을 기억해냈다. 곧장 최천술을 찾아간 유재하는 "할아버지 그 사람 대체 누구냐. 허봉탁씨 할아버지 손님이라고 들었다. 처음에는 대충 돌팔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 이상한 것이 한두개가 아니더라. 그 사람 대체 뭐냐 어제는 내 눈 앞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경이누나랑 같이"라고 말했다.
유재하의 말에 최천술은 분노했고 충격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이후 병원으로 가 할아버지 마원장의 방을 찾았고, 마원장이 "허임. 그놈도 사람을 만들어줬더니 제멋대로다. 대체 어딜 간거냐. 조선시대로 간걸까?'라고 혼잣말을 하는 것을 듣게 됐다.
마원장의 말에 유재하는 "방금 허임이라고 하셨느냐. 조선이라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마원장은 "그렇지 않아도 머리 복잡한데 너까지 나서지 말아라"라고 호통친 후 나가버렸고, 허임의 진료실로 들어간 유재하는 그동안 허임의 그간 행보를 떠올려 그가 조선시대 제일 침구술을 가진 의원 허임이라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