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03 14:54 / 기사수정 2008.11.03 14:54
AFC는 자신들이 주관하는 월드컵 예선, 올림픽 예선, 아시안컵, AFC 챔피언스리그, AFC컵에서만 나온 선수들의 성적과 더불어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는 선수만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후보를 선정했다.
그러나 AFC의 논리대로라면 AFC 주관 대회인 아랍에미리트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박지성이 후보 명단에조차 오르지 못한 것은 '너무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또한, 지금은 부상중이지만 지난 6월 벌어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예선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김두현을 탈락시킨 것도 의문이 남는다.
특히, 해외파 중 단 한 명도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지난해와는 다르게 올해는 마크 슈와처(호주, 풀럼), 알리 알 하브시(오만, 볼튼 원더러스), 네이든 번스(호주, AEK 아테네) 등 3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이번 명단에는 김두현 외에 북한의 홍영조도 탈락했으며, 최금철(북한, 4-25축구단)이 후보에 올랐다.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클럽 국가인 호주와 일본이 각각 3명, 2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AFC 2008 올해의 선수상 후보
아흐마드 아자브(쿠웨이트), 알리 알 하브시(오만), 세바스티안 퀸타나(카타르), 최금철(북한), 이브라힘 사데기(이란), 이스마엘 마타르(UAE), 제하드 알 후세인(시리아), 마크 슈와처(호주), 네이든 번스(호주), 사드 알 하티(사우디아라비아), 세르베르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 트레비스 도드(호주), 엔도 야스히토(일본), 나카자와 유지(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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