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박지윤이 '해피투게더3' 출연에 대해 "파업 중 촬영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파업 전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지윤은 남편인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함께 출연, 공개 연애부터 육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하지만 현재 KBS가 공영방송 정상화를 주장하며 파업 중인 바, 두 사람의 예능 출연에 몇몇 시청자가 의문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박지윤은 "혹시나 동료들 파업 중에 녹화한 걸로 오해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한 달 반 전에 남편이 육아휴직 중이라 아나운서실의 허락을 받고 출연했고 방송이 파업 중에 나갈 줄은 저희도 몰랐네요"라고 설명했다.
또 "힘들게 애쓰시는 분들의 마음에 어려움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공영 방송의 정상화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이며 KBS 동료들에게 힘을 보탰다.
한편 박지윤은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2008년 프리랜서 방송인이 됐다. 남편인 최동석 아나운서와는 사내 커플로 만나 2009년 결혼했고, 슬하에 딸 1명과 아들 1명이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