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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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문성근이 밝힌 #블랙리스트 #김여진 #저질 합성사진(종합)

기사입력 2017.09.14 21:2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MB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문성근이 '뉴스룸'과 전화연결을 가졌다.

손석희 앵커는 14일 JTBC '뉴스룸'에서 배우 문성근과 전화연결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국가정보원이 배우 김여진과 문성근을 엮어 누드합성사진을 만들었다는 보도에 대해 문성근은 "굉장히 어처구니가 없다. 그냥 쓰레기들이 한 줄 알았는데, 국정원이 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여진과 1시간 전 쯤 통화를 했는데 담담한 척 하는 것 같더라"며 "나는 아이들이 모두 컸지만, 김여진 씨는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문성근은 오는 18일 '블랙리스트' 피해자 조사를 받는다. 소송을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문성근은 "피해 당사자가 알고 당한 것이 있고 모르고 당한 것이 있다. 있었던 모든 과정을 파악해야 블랙리스트에 대한 전체 그림을 찾을 수 있다"며 "방송사 노조에게 부탁을 드려 조각조각의 정보를 모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문성근은 검찰 조사에서 "공작이 분명한 '바다 이야기'는 어떻게 된 일인지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명계남과 함께 얽힌 문제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손석희 앵커는 "왜 블랙리스트가 됐는지 짐작이 가능하냐고 물으려 했지만, 묻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문성근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노사모'(故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에 가입한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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