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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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홍상수♥김민희, 논란도 막을 수 없는 이들의 작업 열정

기사입력 2017.09.14 12:00 / 기사수정 2017.09.14 12:0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가 새로운 작품을 준비중이다.

14일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이 22번째 신작 촬영에 돌입했다. 이번에도 그의 김민희가 출연하며 9월 초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제목과 영화 전체 시나리오는 홍상수의 스타일대로 아직까지 미정이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등 이미 네 작품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온 두 사람은 이번 작품으로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춘다. 이들이 함께한 작품은 세계 영화제에 초청받고, 상을 받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홍상수 감독은 로카르노 영화제 황금표범상을 받았고,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김민희에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안겨줬다. '그 후'와 '클레어의 카메라'도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주목받았다.

둘은 지난 5월 칸 영화제에서 가진 '그 후' 공식 기자회견 자리를 통해 서로의 관계를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김연희는 내 연인(LOVER)이기 때문에 더 많은 영감을 얻는다"고 말했고, 김민희는 "감독님의 영화는 새롭기 때문에 모든 것이 자극이 된다. 계속 함께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세간의 평가가 어떻든 서로를 통해 영감을 얻고, 자극받는 두 사람의 작업 열정은 계속되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1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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