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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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 6승·김재율 2타점' LG, 롯데 상대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7.09.13 21:17 / 기사수정 2017.09.13 21:1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LG는 2연패를 마감했고, 롯데는 3연승 문턱에서 멈췄다.

선발 데이비드 허프는 7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3안타를 때려낸 안익훈과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킨 4번타자 김재율의 활약이 돋보였다.

1회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선두타자 안익훈의 2루타에 이어 문선재의 땅볼 진루타, 박용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냈다.

LG는 3회 추가점을 뽑았다. 손주인, 안익훈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용택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가 됐고, 김재율이 박세웅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3-0으로 달아났다.

4회 롯데가 LG의 실책을 등에 업고 만회점을 만들었다. 손아섭, 최준석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그 과정에서 좌익수 문선재의 실책으로 손아섭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흔들리는 박세웅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6회 LG가 찬스를 만들었으나, 바뀐 투수 김유영이 후속타자 오지환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롯데 역시 7회 전준우가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으나 진해수가 손아섭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9회 LG 마운드는 신정락이 맡았다. 이대호, 강민호를 땅볼로 처리했고, 대타 김문호까지 출루를 막아내며 2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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