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또 한 쌍의 야구선수-아나운서 커플이 탄생했다.
배지현 MBC 스포츠+ 아나운서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본인 확인 결과, 배지현이 LA 다저스 소속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열애 중이다"고 13일 엑스포츠뉴스에 밝혔다.
야구선수-아나운서 커플의 원조는 한화 이글스 김태균과 김석류 전 아나운서다. 야구 전문 여자 아나운서 1세대를 대표한 김석류는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면서 김태균을 만났고, 2010년 12월 김태균과 결혼했다. 현재 두 사람 사이에는 딸 효린 양이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와 이지윤 전 아나운서의 러브 스토리도 유명하다. 이지윤, 박병호는 박병호가 LG 트윈스에서 뛰던 시절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박병호가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된 뒤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왕으로 거듭나면서 이지윤의 내조법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석류와 이지윤은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야구 전문 아나운서였으나, 결혼 후에는 내조에 힘쓰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동갑내기인 류현진과 배지현의 교제 소식이 알려지며 두 사람의 결혼 계획 역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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