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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 한채아, 로맨틱 프라하 걷는 '여자 김용만' (종합)

기사입력 2017.09.13 00:13 / 기사수정 2017.09.13 00:2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첫 여게스트 한채아는 '여신'이 아닌 '여자 김용만'이었다. 

12일 방송한 JTBC '뭉쳐야 뜬다'에는 체코와 오스트리아로 향하는 패키저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뭉쳐야 뜬다'에는 첫 여성 게스트 한채아, 윤종신과 함께 체코 프라하로 향했다. 프라하에 도착하자마자 이들은 고딕풍 성당부터 카렐교까지 프라하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구경했다. 프라하성의 아름다운 야경도 만날 수 있는 카렐교에서 모두들 한참을 멍하니 바라봤다. 

카렐교에서 안정환과 김용만은 서로의 '인생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안정환이 잘 찍어준 김용만과 달리 안정환이 찍은 김용만은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카렐교의 석양이 보이는 곳에 함께 앉은 김성주에 윤종신은 "풍경 때문이 아니라 이 속에서 나만 이방인이라고 느낄 때가 있는데 그런 것이 중요하다"며 "내 꿈이 1,2년만 그렇게 살아보는 거다. 굉장히 외로운 도시에서 친구 안사귀는 거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채아는 김용만처럼 같은 질문을 여러번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안정환은 "행동은 용만인데 목소리는 여자"라며 '여자 김용만'의 탄생을 알렸다. 호텔에 도착해서는 2인실과 3인실로 방키를 나눴다 한채아는 독방을 받았다. 이들은 서로 2인실, 3인실로 의심했다. 한채아는 자신의 방을 제대로 찾지 못해 다시금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아의 1인실을 구경한 뒤 이들은 본격적인 2,3인실으로 나눴다. 

2인실을 차지한 사람은 안정환과 정형돈이었다. 행복한 안정환과 달리 3인실에 당첨된 윤종신은 울상이었다. 치열한 엑스트라베드 선정 게임 끝에 엑스트라 베드는 앞선 여행과 마찬가지로 김용만이 낙점됐다.

한채아는 자신의 옷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며 다음날을 준비했다. 한채아는 일어나서 누워서 양치를 하는 신개념 눕방을 선보였다. 이어 조식까지 야무지게 챙겨먹었다. 

이튿날은 카를로비 바리로 향했다. 프라하 인근의 온천 도시로 욕탕에 몸을 담그는게 아닌 마시는 온천수로 유명하다. 온천물을 걸어다니며 맛볼 수있는 곳. 한채아는 이동 도중의 가이드 설명을 듣고 그 내용을 다시 질문하는 모습으로 김용만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 모두들 '여자 김용만'이라고 혀를 내둘렀고 김용만만 흡족해했다. 그는 자신의 카메라도 두고오는 허당면모도 드러냈다 

윤종신은 팀원 모두에게 카를로비 바리 도시의 온천수를 마실 수 있는 컵을 선물했다. 덕분에 1인 1컵을 모두 장착하고 온천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윤종신은 사이즈가 있다는 정형돈의 말에 "이게 끝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들의 수 차례 온천수를 맛보며 온천수 투어를 진행하며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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