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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 홍종현, 임시완 칼에 찔렸다 '윤아 눈물'(종합)

기사입력 2017.09.12 23:0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홍종현이 임시완의 칼에 찔렸다.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35, 36회에서는 왕린(홍종현 분)이 왕원(임시완)의 칼에 찔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원은 송인(오민석) 무리의 손에 어머니 원성(장영남)을 잃고 격분하며 무비(추수현)부터 칼로 베어버렸다. 왕린과 같이 떠나려던 은산(윤아)은 왕원의 슬픔을 함께했다.

송인은 자신이 시키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해온 무비의 죽음에 분노의 오열을 하며 왕원을 폐위시킬 계획을 세웠다.

송인은 왕린을 만나 원나라에 양위를 청하고 왕원을 세자 자리에서 끌어내릴 거라고 했다. 왕린은 은산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서라도 송인과 손을 잡고 충렬왕(정보석)을 빼돌렸다.

원성의 죽음과 동시에 원성이 은산 아버지 은영백(이기영)을 죽인 배후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은산은 갑자기 나타난 왕린에게 원성이 무고했음을 알리며 사실은 충렬왕 주변 사람들의 짓임을 말해줬다. 왕린은 이미 알고 있었다.

왕린과 은산이 은밀히 만나던 그 순간 왕원이 은산을 불렀다. 왕린은 은산에게 무비의 시신에서 해독제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급히 도망쳤다. 독에 중독된 충렬왕을 살리기 위한 해독제였다.

은산은 왕원 몰래 무비의 시신에서 해독제를 찾아냈다. 그 사이 왕원은 왕전(윤종훈)에게서 양위표문에 대한 얘기를 듣고 왕린이 충렬왕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 향했다. 왕원은 왕린을  향해 "날 베고 왕이 되어라"라고 말하며 검을 겨눴다.

왕린은 속으로 "넌 늘 그렇게 불안했다. 그런 너를 두고 이제 떠나야겠다. 미안하다. 나의 벗"이라고 하고는 검을 들더니 일부러 왕원의 검에 찔렸다. 왕원과 대적하는가 싶었지만 스스로 검을 손에서 놨다. 왕원은 충격에 휩싸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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