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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달샤벳·와썹·다이아, '더 유닛' 출격…걸그룹판 뉴이스트 될까

기사입력 2017.09.12 17:5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 걸그룹판 뉴이스트가 탄생할 수 있을까.

12일 와썹 소속사 마피아레코드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지애와 나리가 KBS 2TV '더 유닛'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데뷔해 열심히 활동했지만 아직 빛을 보지 못한 두 멤버의 실력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보여주겠다는 것.

와썹에 앞서 달샤벳 세리와 우희 그리고 다이아 예빈, 솜이 등이 잠시 팀 활동을 뒤로하고 데뷔 서바이벌에 도전하는 사실을 전했다.

달샤벳은 지난 2011년 데뷔곡 '수파 두파 디바'(Supa Dupa Diva)로 데뷔해 단번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걸그룹. 이효리 '유고걸'(U-Go-Girl)을 작곡한 이트라이브가 제작한 그룹으로 데뷔부터 인지도를 알린 바 있다. 이후 '있기 없기', '블링 블링', '미스터 뱅뱅', 'B.B.B', '조커', '금토일'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큰 성적은 남기지 못했다.

지난 2015년 원년멤버 지율과 가은이 탈퇴하고 4인조로 재편된 달샤벳은 솔로 활동에 나섰던 수빈과 연기자로 활동영역을 넓힌 아영을 제외한 세리와 우희가 '더 유닛'에 출격해 7년차 아이돌의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지난 2015년 데뷔한 다이아 멤버 예빈과 솜이도 '더 유닛'에서 더 많은 대중에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솜이는 지난 4월 팀에 합류한 6개월차 신인으로 이미 걸그룹 활동을 여러해 겪었던 예빈과 함께 또 한번의 데뷔에 나선다.

같은 멤버 중 정채연은 지난해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최종 11인에 선정돼 아이오아이로 활동 후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정채연의 인기가 팀에도 반영돼 다이아는 인지도를 크게 높인 바 있다. 예빈과 솜이 역시 '더 유닛'을 발판 삼아 더 큰 미래를 꿈꿀 것으로 보인다.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가장 큰 수혜를 얻은 것은 지난해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소속그룹 그리고 올해 뉴이스트를 꼽을 수 있다. 방영 내내 화제성을 이끌었던 '프로듀스 101'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기 때문.

특히 데뷔 6년차에 초심으로 돌아가 '프로듀스 101'에 참여했던 뉴이스트는 워너원 황민현을 제외한 4명의 멤버가 뉴이스트W라는 유닛을 론칭해 신곡을 발표한 후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역주행 아이돌'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데뷔 6개월차부터 7년차까지, 걸그룹판 뉴이스트를 꿈 꾸는 이들이 '더 유닛'에 도전장을 냈다. '연예계 데뷔 경력으로 무대를 향한 갈증이 넘치는 참가자들에 더 큰 기회의 창구가 되겠다'는 기획 의도로 시작한 '더 유닛'이 기대와 바람대로 많은 화제성을 이끌어 또 다른 수혜그룹을 탄생시킬 지,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한편 '더 유닛'은 오는 10월 28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해피페이스, 다이아 공식 SN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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