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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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보스턴 강철 수비력으로 시카고에 대승

기사입력 2008.11.01 14:02 / 기사수정 2008.11.01 14:02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역시 우리의 힘은 수비'

지난 시즌 NBA(미국프로농구) '통합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한국시간으로 11월 1일(토요일) 홈구장인 'TD 뱅크노스 가든'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수비의 위력을 자랑하며 96-80의 큰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보스턴의 케빈 가넷(33,포워드)은 60%가 넘는 높은 필드골(야투) 성공률과 총 1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올 시즌 첫 *더블-더블을 작성하였고, 같은팀 폴 피어스(32,가드/포워드)와 레이 알렌(34,가드)도 각각 14득점씩 넣으며 팀 승리의 도움을 주었다.

무엇보다도 이날 보스턴이 보여주었던 수비력은 가히 가공할만한 수준이었는데 시카고의 공격진들에게 단 29.8%(25/84)라는 필드골 성공률만을 허용했으며, 블락슛도 7개나 기록하였다.

또한, 보스턴은 12명의 선수 중에서 11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였는데 벤치득점만 28점에 이르며 주전과 비주전의 호흡이 아주 잘맞는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시카고는 '특급신인' 데릭 로즈(21,가드)가 1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고, 같은 팀 포워드인 타이러스 토마스(23)는 17개의 슛을 던져 2개만을 성공시키는 부끄러운 모습을 남겼다.

현재 2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보스턴은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올 시즌도 NBA 정규리그 전체 1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60승은 거뜬히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구의 2개 항목(득점이나 어시스트 등등)을 각각 10개 이상 기록하는 것.

[사진 (C) NBA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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