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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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조우정X강지영, 前·現아나운서의 찰떡 호흡 (종합)

기사입력 2017.09.12 00:22 / 기사수정 2017.09.12 00:2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조우정, 강지영이 지식 예능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66회에서는 조우정, 강지영이 게스트로 등장, 지식 예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KBS 아나운서 출신 조우종과 JTBC 아나운서 1기 강지영이 한국 대표로 등장했다. 강지영은 '안경 여신'이란 별명에 대해 "정치부 회의에서 톡 쏘는 정치란 코너를 진행하고 있는데, 안경을 쓰고 전문가 콘셉트를 했다"라고 밝혔다. 평소엔 렌즈를 착용한다고.

이어 강지영은 생방송 중 실수한 일화를 고백했다. 강지영은 "대선 방송을 진행하던 중 스타들의 투표 인증샷을 전달했다. 순간 헷갈려서 'JTBC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전현무도'라고 했다"라며 존칭을 생략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난 본방으로 보다가 누가 날 부르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지영은 방송이 끝난 후 사과했고, 전현무도 이해해주었다고.

이후 강지영, 조우종은 '지식 예능이 각광받는 게 기쁘지만 한편으론 공부하는 게 부담스러운 나,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상정했다. 조우종은 그동안 자신이 맡았던 지식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했다. 이를 듣던 MC 성시경은 "그 많은 분야를 다 알 수 없지 않냐"라고 물었고, 조우종은 "모든 분야가 모르는 분야다. 특희 의학, 법학은 저희가 건드리기도 쉽지 않은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강지영은 "정치 뉴스는 꾸준히 봐야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어서 정치 뉴스를 끊임없이 업데이트 한다. 또, '차이나는 클라스' 때문에 논문도 공부했는데, 제가 질문을 어렵게 하니 내용이 진부해지고 어려워졌다. 시청자분들이 원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공부의 양을 확 줄였다"라고 밝혔다.

지석 정보 습득법에 대해 강지영은 "클래식한 스타일로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SNS 피드를 활용한다"라고 밝혔다. 반면 조우종은 TV 다큐멘터리에서 정보를 얻는다고 밝혔다. 조우종은 "다큐는 심층적으로 접근이 가능하다"라며 장점을 설명했다.

미디어 영향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뀐 사례에 대해 조우종은 자신이 출연했던 '좋은나라운동본부'를 언급했다. 당시 조우종은 식약처 직원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질 정도였다고. 강지영은 최순실 게이트를 언급했다. 직원들은 "언론의 역할을 절감했고, 언론인으로서 보람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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