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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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이수성 감독 기자회견 반박 "어이가 없다"

기사입력 2017.09.11 14: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개그우먼 곽현화가 이수성 감독의 일부 입장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11일 서울 마포구 국민TV 카페 온에어에서 개그우먼 곽현화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곽현화는 "지난 달에 이수성 감독이 판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했는데, 문제의 장면을 둘러싼 입장이 당사자간에 대립하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이해하기 어려운 사실도 아닌 내용의 유포가 있었다"며 내용을 바로잡았다. 

곽현화는 "고소 전 감독 측이 계속 만나자고 해 고소 대리를 했던 변호사와 저, 이수성 감독, 이수성 감독의 변호사가 만났다"며 "당시 합의를 ㅏ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었고 오고간 이야기들은 있다. 최종적이고 공시적인 요구가 오고가는 자리가 아니라 협의과정이었고 합의는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민사소송을 통해 요구한 손해배상액은 1억원이었다"며 "내가 3억원을 청구한 것처럼 기자회견을 했고 심히 유감"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나를 못만나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했는데 나는 한 번도 빠짐없이 형사재판에 갔고 법정에서 발언도 했다. 내가 온 걸 몰랐다는 건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나를 못만나 기자회견을 한다니 어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곽현화는 영화 '전망 좋은 집'의 이수성 감독과 법정 공방을 펼쳐왔다. 곽현화의 동의없이 가슴노출장면을 유포한 것과 관련해 곽현화는 그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으로 형사고소했다. 이후 이수성 감독은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데 이어 2심에서도 무고 선고를 받았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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