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출연진들이 '응답하라' 시리즈, 영화 '써니'와의 차이점을 이야기했다.
11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란제리 소녀시대' 기자간담회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보나, 채서진, 도희, 서영주, 이종현, 여회현, 홍석구 감독, 이건준 CP, 정성효 드라마센터장이 참석했다.
1979년을 배경으로 하지만 배우들은 대부분 1990년대 생이다. 이에 대해 이종현은 "살아보진 않았지만 1970년대의 모습이 예쁘게 담겨있다. 그리고 연기하는 사람들이 요즘 젊은 친구들이라 젊은 세대에게도, 또 그 시대를 담았으니 어른 세대에게도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보나는 "감독님이 그 시대에 그 도시에서 살아서 많은 조언을 받고 있다. 부모님과 스태프분들에게 많이 도움 받으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이야기했고, 채서진은 "배경은 다르지만 그 시대의 10대가 겪는 심경도 요즘 10대의 심경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와 영화 '써니'와의 차별점을 묻자 이종현은 "여자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시대극은 드라마로는 처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채서진은 "소녀들의 심리를 자세하게 다룬다고 생각한다. 엄마, 딸, 아들 모든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것이 드라마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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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