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구해줘' 조성하의 죄는 어디까지일까.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 12회에서는 한상환(옥택연 분)과 임상미(서예지)의 상처를 깨달은 석동철(우도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은실(박지영)은 정신을 차린 김보은(윤유선)을 다시 끌고 가서 입을 막고 주사를 놨다. 강은실이 주사기를 감추는 걸 본 임상미는 홍소린(전여빈)에게 이를 말했다. 이미 홍소린은 약을 조사하고 있었고, 석동철에게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임상미는 직접 강은실 방에 몰래 들어갔다. 여러 약과 자신의 휴대전화를 발견했고, 무사히 방을 빠져나왔다. 이후 백정기(조성하)는 임상미를 불러 "오직 새하늘님을 믿고 기도하세요"라고 밝혔다.
임상미는 자신을 영모로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백정기는 계속 뜬구름 잡는 소리를 했고, 임상미는 재차 진짜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백정기는 과거 한 봉사자 학생을 성폭행했고, 그 때문에 학생이 자살했다고 암시했다. 이어 백정기는 "그래서 상미 양을 보고 생각했다. 이번엔 실패하지 말아야겠다고"라고 섬뜩하게 말했다. 임상미가 달아나지 못하게 천천히 가족부터 잠식해갔던 것.
한편 구선원 주변 산속에서 사체가 발견됐다. 할머니가 찾아다니던 손녀였다. 이강수(장혁진)는 임상미와 한상환의 말을 떠올리고 구선원을 찾아갔다. 이강수는 "성관계를 강요하거나 지시한 적 있냐"라고 물었지만, 구선원 측은 종교적 화합을 이루는 의식이라고 반복했다. 말이 통하지 않았다. 게다가 임상미는 강요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구선원을 나올 수밖에 없었지만, 수사는 계속 진행하는 이강수. 이강수가 임상미, 한상환을 돕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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