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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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5개' 두산 함덕주, LG전 3이닝 1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7.09.10 15:4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 선발 함덕주가 초반 제구 난조 끝에 3이닝 1실점 조기 강판됐다.

함덕주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3이닝 3피안타 5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에만 4개의 볼넷을 내주며 초반 많은 투구수를 기록한 게 화근이었다.

1회 극심한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타자 문선재를 볼넷을 내보냈고, 손주인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가 됐다. 정성훈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김재율, 양석환, 이형종에게 3연속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실점을 기록했다. 함덕주는 채은성을 유격수 앞 땅볼로 돌려세워 어렵사리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안정을 되찾았다. 유강남, 오지환, 문선재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선두타자 손주인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정성훈에게 안타를 내준 함덕주는 김재율을 3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이후 양석환에게 볼넷을 허용해 1,2루가 됐으나 이형종을 뜬공 처리해 실점은 없었다.

그러나 4회 채은성, 유강남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후 김명신과 교체됐다. 김명신을 오지환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문선재에게 안타를 허용해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대타 박용택을 또 한번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고, LG 주자들이 도루에 실패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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