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나영희와 전노민이 신혜선을 만났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3회에서는 노명희(나영희 분)가 친딸 서지안(신혜선)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명희는 양미정을 찾아갔고, 서지안(신혜선)과 서지수(서은수) 중 자신의 친딸이 누구인지 말하라고 쏘아붙였다. 결국 양미정은 서지안이라고 고백했고, "딸을 낳고 싶었는데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나 너무 기뻤어요. 근데 내 실수로 잃었어요. 산소 다녀오는데 울고 있는 아이를 봤어요. 내 딸이 다시 살아 돌아온 것 같았어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양미정은 서지안에게 노명희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말하지 못한 채 망설였다. 양미정은 "내일 당장 그 치킨집 알바부터 그만둬. 이 한여름에 펄펄 끊는 기름 앞에서 하루 종일 얼굴이 벌겋게 익어가잖아. 시급 세도 관둬. 이걸로 용돈 쓰고"라며 만류했다.
서지안은 "여름이라 취업시장도 비수기야. 가을 되면 다시 원서 넣을 거고. 할 만하니까 하는 거고 해야 되니까 하는 거야. 우리 가족 한 달 어떻게 사는 거 모르나? 나 학자금 대출 남았어요. 언제 될지도 모르는 취업 기다리면서 한 며칠 쉬어야겠다 그런다고 쉬어지지 않아"라며 거절했다.
또 노명희는 서지안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치킨집 사장에게 돈을 주고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노명희와 최재성(전노민)이 서지안을 직접 만났다. 양미정은 서지안에게 "이 분들이 네 친부모님들이셔"라며 출생의 비밀을 밝힌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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