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FIFA(국제축구연맹)가 '2008 올해의 선수상' 후보를 확정해 발표했다. FIFA는 30일 새벽(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3명의 '올해의 선수상' 후보를 공개했다.
최근, FIFPRO(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2007년 이 상을 수상했던 '하얀 펠레' 카카, 스페인의 유로2008 우승을 이끌었던 다비드 비야와 페르난도 토레스, 아르헨티나의 '신성' 리오넬 메시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웨인 루니(잉글랜드), 티에리 앙리(프랑스), 루카 토니(이탈리아), 호나우지뉴(브라질), 안드리 셰브첸코(우크라이나) 등은 후보에서 제외됐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선수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유로2008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잉글랜드가 3명,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각각 2명을 배출하며 그 뒤를 이었다.
FIFA 올해의 선수상은 각 국가 대표팀 감독과 주장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며, 12월 초 경에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2008 FI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자 명단이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토고), 세르지오 아게로(아르헨티나), 안드리 아르샤빈(러시아), 미하일 발라크(독일), 지안루이지 부폰(이탈리아),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데코(포르투갈),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사뮈엘 에토오(카메룬),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 카카(브라질), 프랑크 람파드(잉글랜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프랑크 리베리(프랑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존 테리(잉글랜드),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 뤼트 판 니스텔로이(네덜란드), 다비드 비야(스페인), 사비(스페인)
[사진=FIFA.com]
김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