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황홀한 만찬을 즐겼다.
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는 족장 김병만과 개그맨 이수근, 배우 최원영, 이태환, 송재희, 여자친구 예린, 빅스 홍빈,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이 출연해 정글 생존을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은 김병만, 이수근, 홍빈, 송재희 팀과 예린, 이태환, 양정원, 최원영 팀으로 나눠 따로 생존에 도전했다. 예린은 사냥한 도마뱀을 손질했고 해맑게 웃으며 "지금 머리 잘랐다"고 살벌한 생중계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예린은 첫 만찬을 즐길 생각에 손질한 도마뱀을 들고 기쁨의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원영은 존경심을 드러내며 감탄했다.
또 지난주 전통주인 어락주 만들기에 도전했던 예린, 이태환, 양정원, 최원영은 어락주를 만드는 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랜 가열 시간이 지나고 마침내 증류된 방울이 통에 떨어졌다. 이에 애주가인 최원영은 함박웃음을 보이며 감탄했다. 이어 네 사람은 도마뱀 바비큐에 도전했다.
예린은 역시나 도마뱀 고기를 먹는 데에도 거침이 없었다. 도마뱀을 맛본 예린은 "닭고기 맛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이태환, 양정원도 "너무 맛있다"며 기뻐했다. 도마뱀 사냥부터 손질까지 질색했던 최원영은 "도저히 못 먹겠다"며 힘들어했다. 이후 멤버들의 설득 끝에 시식에 도전한 최원영은 옅은 미소와 함께 "너무 맛있다"며 극찬했다.
한편 김병만은 크레이피시와 물고기를 양손 가득 사냥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크레이피시를 맛본 홍빈은 "배고파서 맛있는 게 아니라 진짜 맛있다"고 감탄했다. 또 이수근은 "이건 수준이 다르다. 갑각류 중에는 1위다"고 시식 소감을 말했다. 또 알레르기가 있어 크레이피시를 못 먹는 김병만에게 "알레르기가 있어 다행이다. 넷이서 먹었으면 부족할 뻔했는데"라고 농담을 던져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후 김병만과 이수근은 잠들기 전 둘만의 이야기를 나눴다. 김병만은 이수근에게 "너 온다고 했을 때 설레더라. 어제도 같이 코너를 짰던 느낌인데 여기는 너무 새롭다"며 함께 하는 것에 기쁨의 마음을 전했다. 또 "사회에서 만난 친구지만 어렸을 때 부터 만난 친구 같고, 옛날에 데뷔할 때 죽도 들고 다니던 거 생각나냐. 결국엔 우리 꿈은 이뤘잖아"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