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수상한 가수' 닭발이 '또' 우승자가 됐다. 준우승자 수맥은 드라마 '봄날' OST를 부른 김용진이었다.
8일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서는 닭발이 4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한 모습이 담겼다.
지난 주에 이어 네 번째 참가자 잭슨의 복제가수로는 개그맨 정성호가 낙점됐다. 정성호는 잭슨이 부르는 자이언티 '노 메이크업' 무대를 완성해냈다. 이에 패널들은 "원곡 가수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끝내주는 무대였다"고 호평을 보냈다.
잭슨은 지난주에 1승을 챙긴 듀오 아이돌을 꺾고 1승을 기록했다. 아이돌의 정체는 옥탑방작업실이었다. 중국어 개인기와 환희 모창을 펼치며 끼를 발산한 두 사람은 김동희 '썸데이'를 열창하며 도전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도전자는 KCM이 복제가수로 나선 수맥이었다. 수맥은 지난 2003년 배우 고현정이 출연했던 드라마 OST로 데뷔했던 인물. 수맥은 "OST가 잘돼 음원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 백상예술대상에도 초청 받았는데 무대 울렁증 때문에 오르지 못했다"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힌트를 건네기도 했다.
3연속 우승자 닭발의 무대도 이어졌다. 닭발은 복제가수 홍석천을 통해 박상태 '나와 같다면'의 무대를 펼쳤다. 백지영은 "너무 깊이 찌르는 무대였다"며 감격의 호평을 남겼다.
이날의 우승자는 닭발이었다. 닭발은 5대 우승자는 물론 4연속 우승을 거머쥐어 또 한번의 기록을 남겼다.
복제가수 KCM이 무대를 꾸민 수맥은 드라마 '봄날' OST 주인공 김용진이었다. 김용진은 "드라마 OST는 아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고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김용진은 윤종신 '오르막길'을 한풀이 송으로 부르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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