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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백년손님' 박준석♥박교이, 직진으로 쟁취한 사랑

기사입력 2017.09.08 10:3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태사자 출신 박준석이 미모의 아내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 - 자기야'에는 불혹의 새신랑, 새신부 박준석과 정정아가 출연했다.

이날 박준석은 첫 눈에 반한 아내와의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 시사회장, 같은 장면에서 눈물을 흘린 아내에게 한 눈에 반해 그날 뒷풀이에서부터 계속해서 대시를 이어갔던 것.

스튜디오를 찾은 아내 박교이씨는 박준석의 심경이 이해갈 만큼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다. 스튜디오 안 패널들은 모두 그의 외모에 감탄하며 "강수지를 닮았다"고 청순미를 칭찬했다.

그러나 아내는 "처음에는 미친X인줄 알았다"며 박준석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일면식도 없던 그가 대뜸 "오늘부터 1일 할래요?"라고 물어 당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계속된 거절에도 박준석은 기회가 될 때마다 박교이에게 직진했다. 용기가 없어서 술의 힘을 빌려 전화했고, 아내가 제천에 있으면 거기까지 따라 내려갔다.

다시 서울에서 만난 박준석과 박교이. 박교이는 "이번이 마지막이에요. 더이상 괴롭히지 않을게요"라고 말하는 박준석의 말에 그간 사건들을 돌아보며 진심을 느꼈고, 결국 마음을 열었다.

박준석은 남들은 늦었다고 하는 불혹의 나이에 아내를 만났지만, 20대 부럽지 않은 불타는 사랑으로 사랑을 쟁취했다. 운명의 상대를 만나는 데 나이는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를 보고 감동받았다고 해서 박준석을 무작정 따라하진 마시길. 열정적인 사랑과 스토킹은 한 끗 차이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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