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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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여자연기상' 박보영 "상이 부끄럽지 않은 배우되겠다"

기사입력 2017.09.07 19:38 / 기사수정 2017.09.07 19:3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박보영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에서 한류드라마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시상식에서 한류드라마부문 여자연기자상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한류드라마 부문 여자 연기자상은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타이틀롤 도봉순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준 박보영이 수상했다.

무대 위에 선 박보영에게 팬들은 "예쁘다"를 연호했고, 박보영은 "감사하다.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감사히 잘 받겠다"고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매 작품할때마다 느끼는 감정인데, 왜 나의 역량이 이거밖에 안되나, 한 작품 할 때마다 늘지 않는가 고민을 많이 한다. 이번에는 유독 그 감정을 더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를 하는 내내 견딜 수 있었던 건 '힘쎈 여자 도봉순을 응원해주시는 시청자들 덕분이다"고 이야기했다.

또 "'도봉순'을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백미경 작가님, 드라마의 방향을 잘 제시해준 이영민 PD님과 수고해주신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함께 호흡맞춰준 형식씨, 지수씨, 많은 배우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실 드라마 현장이 많이 열악하지만, 그 안에서 나는 많이 배려를 받고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스태프분들이 만들어주신 그 환경에서 내가 최선을 다했나 돌아보게 되는데,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스태프분들과 시청자분들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이 상이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마쳤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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