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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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부활자' 곽경택 감독 "소설 원안에 상상력 더해 만들었다"

기사입력 2017.09.07 11:35 / 기사수정 2017.09.07 11: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곽경택 감독이 '희생부활자'를 만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경택 감독과 배우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전혜진이 참석했다.

'극비수사'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곽경택 감독은 '희생부활자'에 대해 "'희생부활자'는 원래 원작 글을 쓴 작가님이 썼던 세계관이다"라고 운을 뗐다. 영화는 박하익의 소설 '종료되었습니다'가 원작이다.

희생당한 사람들이 부활한, 그래서 그런 콘셉트가 원안 속에 있어서 그 소설을 보고 저 나름대로의 상상을 더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적인 설정이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전 세계에 자신을 죽인 범인이 사법적으로 처리가 안 된 상황에서, 희생자들이 돌연 나타나 물리적으로 복수를 하고 사라져버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현상이 나타나서 그것을 모티브로 제작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10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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