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헨리 소사가 812일 만의 완봉승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61승59패2무로 2연승을 달성했다. 선발 투수 소사는 이날 9이닝을 홀로 책임져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하며 시즌 9승을 챙겼다. 총 투구수 114개.
개인 통산 3번째 완봉승 기록이다. 소사의 마지막 완봉승은 2015년 6월 17일로, 당시 역시 잠실 KIA전이었다. 이후 812일 만의 기록. 경기 후 소사는 "경기를 너무 의식하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던지면서 컨트롤도 잘 되고 공의 무브먼트도 좋았다"고 돌아봤다.
소사는 "팀의 중요한 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 정말 기쁘고,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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