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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끝내기' 김재율에게 했던 조언은?

기사입력 2017.09.06 16:50 / 기사수정 2017.09.06 17:2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전날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김재율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LG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LG는 3-3 동점에서 연장 10회말 김재율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우여곡절 끝의 2연패 탈출.

10회말 LG는 KIA 김세현을 상대로 선두 안익훈이 중전안타로 출루, 박용택의 땅볼에 2루를 밟은 뒤 포일로 3루 진루, 그리고 양석환의 고의4구로 2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김재율의 타석, 양상문 감독이 김재율을 꽤 긴 시간 붙잡고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김재율은 생애 첫 끝내기라는 감격의 순간을 맞이했다.

6일 경기 전 만난 양상문 감독은 '김재율에게 어떤 조언을 해줬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 말 안 했다"면서도 "(김)재율이가 빠른 볼을 잘 치는 편인데 첫 타석에는 힘이 들어가 삼진을 당했다. (김)세현이의 구속이 떨어져있어 너무 힘들여 치지 말고 중심에 맞추는 데 집중하라고 했다"고 돌아봤다.

양상문 감독은 "확실히 타격 재능이 있는 선수다. 수비가 아쉬워 보여줄 기회가 없었는데, 양석환이 3루로 가면서 기회가 늘어났다. 좀 더 기회를 주면 더 좋은 타격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2011년 LG의 유니폼을 입은 김재율은 올 시즌 커리어 중 가장 많은 52경기에 출전하며 32안타 3홈런 16타점 12득점 2할9푼4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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