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여성, 일명 '고소녀'라 불리는 송 모씨가 기자회견을 연다.
송씨 변론을 맡고 있는 이은의 변호사 측 관계자는 6일 엑스포츠뉴스에 "오는 21일 선고공판이 진행되는데, 이날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 등은 논의 중이다.
이날 송씨와 이 변호사 측은 박유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잘못 알려진 부분은 바로잡을 예정이다. 또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등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송씨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유천이 2015년 12월 강남의 한 유흥주점 룸 화장실에서 나를 감금한 후 강간했으니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이 주장이 허위라는 이유로 기소된 바 있다.
이에 송씨는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고, 지난 7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검찰은 항소장을 제출해 법적다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박유천은 최근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목부를 마쳤고, 오는 22일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 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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