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장윤주♥정승민 커플이 '신혼일기2'에 출연해 천생연분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들 부부는 결혼한지 벌써 2년 3개월을 맞이했지만 시종일관 달달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지난 5일 tvN '신혼일기2'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윤주♥정승민 부부와 딸 리사의 제주도 조천리에서의 생활이 공개됐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와 포스터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첫째 딸 리사를 키우기 위한 초보 엄마아빠의 길은 험난하지만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모습 등 대중이 생각하는 프로페셔널한 '모델 장윤주'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 더욱 그랬다.
공개된 장윤주♥정승민 부부의 신혼 모습은 예상대로 유쾌했다. 장윤주는 남편 정승민에게 애정표현이나 스킨십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내가 리드한다"며 결혼한지 2년 3개월이 됐지만, 여전히 뜨거운 신혼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들 부부는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결혼을 발표해 당시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빨리 결심하게 됐다"고 말하는 장윤주. 그의 남편 정승민은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웃음은 물론이고, 장윤주와 똑닮아있는 유쾌함과 긍정적인 마인드 등 넘치는 매력을 보여줬다. 힘들고 예민해 질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칭찬으로 시종일관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장윤주♥정승민 부부는 단 1회 방송만으로도 왜 두 사람이 서로에게 반해 그토록 빨리 결혼을 결심하게 됐는지를 보여준, 말 그대로 '천생연분'이었다. 이에 장윤주♥정승민 부부가 보여줄 여전히 달콤한 신혼의 모습과 더불어 첫째 딸 리사와 함께하는 소중한 일상은 또 어떨지 기대가 모아진다.
장윤주♥정승민 부부 못지 않게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고 나아가 '나도 결혼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커플이 있다면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의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아닐까.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동상이몽2'가 첫 방송된 후 매 방송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엄마처럼 똑부러지는 추자현과 아이처럼 철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우효광의 조화가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결혼조하~"라며 서툰 한국말로 추자현 앞에서 애교를 부리고 애정표현을 하는 우효광, 그리고 짜증나고 슬픈 일이 있어도 유효광의 애교 한 번에 사르르 녹아내리는 추자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핑크빛으로 달달하게 물들였다.
추자현은 엄마 같은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남편을 위해 완벽한 내조를 하기도 했다. 촬영으로 집을 떠난 우효광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서 추자현은 촬영 스태프들을 위해 100인분의 치킨을 손수 만들어 대접하는 '내조의 여왕'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우효광 역시 그런 아내의 내조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서툰 한국말로 고마움을 표현하고, 고생한 아내의 발을 직접 마사지해주는 달달함으로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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