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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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힌츠페터 사진, 진짜였다…"부인에게 확인"

기사입력 2017.09.06 10:34 / 기사수정 2017.09.06 10: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의 실제 모델인 김사복과 故 위르겐 힌츠페터가 함께 한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사진 속 인물은 실제 힌츠페터인 것으로 밝혀졌다.

6일 '택시운전사'의 제작사 더 램프의 박은경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에 "사진 속 인물이 힌츠페터 기자님이 맞는지, 독일에 있는 부인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에게 확인한 결과, '맞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CBS 노컷뉴스는 김사복과 힌츠페터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달 2일 '택시운전사'가 개봉 한 후 자신이 김사복의 아들이라고 주장한 김승필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 및 SNS를 통해 "내 아버지가 영화 속의 김사복 씨다"라고 주장했으며, "아버님은 김사복이란 본명을 사용하시면서 당당히 사시다가 1984년 12월 19일 6개월의 투병 생활을 마치시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공개해 진위 여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의 광주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한 독일 기자 故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우고 광주를 향한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9월 5일까지 1191만9712명의 관객을 모으며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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