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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조작' 유준상X남궁민, 살아 있는 악마 이원종 잡을까

기사입력 2017.09.06 06:55 / 기사수정 2017.09.06 00: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조작' 유준상과 남궁민이 이원종을 잡을까.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 27회·28회에서는 이석민(유준상 분)과 한무영(남궁민), 권소라(엄지원), 차연수(박지영)가 남강명(이원종)을 잡기 위해 공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석민은 "애국신문이 남강명이 사금고를 맡는 동안 스플래시 팀은 믿음원을 쫓겠습니다. 검찰은 노아의 조윤기 대표를 따라가주세요. 대한일보와 검찰이 남강명을 도왔다는 걸 알릴 때인 것 같은데"라며 공조를 제안했다.

차연수(박지영)는 검찰 내부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만류했고, 권소라(엄지원)는 "눈 돌리고 쉬쉬한 대가 남강명한테 다 받았잖아요"라며 분노했다. 오유경(전혜빈)은 "아무리 회사가 미워도 그렇지 언론은 신뢰가 생명이야"라며 이석민의 의견에 반대했다.

이석민은 "남강명 하나로 끝나는 싸움이 아닙니다. 이런 싸움을 일으키는 자들을 걷어내야 전체가 보일 겁니다. 그래야 배후가 드러날 거예요"라며 설득했고, 차연수는 "우리가 조직의 희생까지 감수하는 건 남강명을 잡기 위해서라는 거"라며 힘을 보탰다.

이후 이석민은 과거 믿음원 출신 7세 여자 아이의 교통사고 기사에 의문을 품었다. 이석민은 선배였던 서울포스트 논설고문을 찾아갔고, 논설고문 "애 얼굴과 몸에 멍이 심했어. 교통사고로 죽었다? 절대 아니라고 봐. 발견 당시에 신원불명이었지만 믿음원 출신이라는 거 알려지고 나서 뭔가 되겠다 싶더라고"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논설고문은 "나보다 하루 먼저 냄새를 맡은 사람이 있었어. 구태원은 믿음원 출신이라는 거 알려지자마자 기사를 빼버리더라. 사해재단에서 뒷돈이라도 받아먹은 거 아니었을까"라며 의심했고, 이석민 역시 '이 사고가 시작이었어. 여기서 구태원과 믿음원 사이에 커넥션이 생겼던 거야'라며 확신을 가졌다.

특히 한무영은 남강명(이원종)의 사금고를 털었다. 이를 안 남강명은 한무영에게 직접 연락했고,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건 알겠어. 선은 넘지 말았어야지. 너 나한테 안 돼"라며 엄포를 놨다. 한무영은 "얼굴이나 보고 얘기합시다. 관 뚜껑 열고 나올 준비는 되신 거죠"라며 조롱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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