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배우 민지영이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하는 소감을 밝혔다.
민지영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형균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드디어 이 멋진 남자한테 시집을 갑니다"라고 적었다.
민지영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기사들에 정신없이 긴 하루를 보냈다. 너무 많은 분들께 축하를 받아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정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해준 사람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꽉 찬 나이에 우연히 만나 때론 친구처럼 연인처럼 사랑하고 존중하고 아끼며 소중하게 사랑을 키워왔고 내년 1월에 백년가약을 맺고 가족이 되려 한다. 결혼 기사가 너무 빨리 나와서 부끄럽지만, 앞으로 결혼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랑과 전쟁'이 아닌 '사랑과 행복'으로 잘 살아가겠다. 이제 국민불륜녀는 잊어주세요"라며 자신의 대표작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이용해 재치있게 말했다.
민지영은 SBS 공채9기 탤런트 출신으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오랫동안 출연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유부남과 바람 피우는 나쁜 여자 역할을 차지게 소화해 '불륜 전문 배우', '국민 불륜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같은 인지도를 토대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2009), '뿌리깊은 나무'(2011), '툰드라쇼 시즌2-꽃가족'(2016) 등에서 활약했다. 민지영의 예비신랑 김형균은 1살 연하의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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