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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연자의 솔직한 고백…진정한 '아모르 파티' (종합)

기사입력 2017.09.05 09: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김연자가 '아모르 파티' 뒷이야기부터 자신의 인생사를 전했다. 

5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에 '아모르 파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자신의 일본에서의 음악 활동을 비롯해, '아모르 파티' 뒷이야기, 이혼 등 다양한 이야기에 대해 언급했다. 

김연자는 윤일상이 작곡한 '아모르 파티'가 성인가요에 맞지 않아 부르지 않으려 했었던 사연을 밝혔다. 4년 가량 묵혔던 이 곡은 뒤늦게 젊은층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아모르 파티'의 인기에 "너무 좋다"며 미소를 띄웠다. 

원조 한류스타인 김연자는 일본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어렸을 때 도전했지만 실패하면서 재도전에 대한 욕구가 있었고 시댁이 일본이다보니 더욱 도전의식이 생겼다는 것. 결국 1980년대 일본에서 김연자는 대성공을 거뒀다. 김연자는 "홍백가합전에 한복입고 '아침의 나라에서' 불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앨범 판매 순위가 나오는데 오리콘 엔카차트에서 1위를 열다섯번 했다. 지금도 신곡이 나왔는데 2위했다"며 오리콘 차트를 석권했음을 밝혔다.

김연자는 일본 귀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축하며 "편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항상 우리나라를 염두에 뒀다. 부모님 곁에서 지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전혀 관심도 없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공연에서도 꼭 한복을 입고 한국곡을 부르다고 밝히며 "한복이 내게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연자는 한일감정이 좋지 않을 때도 한복 입고 무대하는 것을 고수했었다고 밝히며, 이로 인해 걱정과 우려를 사기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청으로 공연을 했었다고 밝히며 "만찬회도 해주고 내 공연도 2시간 관람해줬다. 평양에서 함흥까지 특급열차를 보내줬다"며 국빈 대접을 받았음을 전했다. 지방 순회 공연 제안을 받고 실제로 이를 하려했었던 사실까지 깜짝 공개했다.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이혼 직전의 상황 등에 대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히며 자신의 일본 진출에 많은 도움을 줬었다고 밝혔다. 

한편 '아침마당'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25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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