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BTS is Coming!"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18일 컴백을 알린 후 벌써부터 '역대급 꽃길'을 걷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유통을 맡은 로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5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는 31일까지 총 105만 1,546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최다 선주문 수량으로 지난 2월 발매했던 'WINGS 외전:YOU NEVER WALK ALONE' 선주문량인 70만 장보다 35만 장이나 넘게 증가한 수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대로라면 방탄소년단은 어렵지 않게 이번 앨범으로 밀리언 셀러에 등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시리즈로 한차례 100만장 돌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이는 파트1, 파트2, 스페셜 앨범 'Young Forever' 등 총 3가지 버전의 앨범 판매량을 합산한 결과다. 단일 앨범 성적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엔 시작이 남다르다. 'LOVE YOURSELF 承 Her' 한장의 앨범만으로 음반 도, 소매상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선주문량만 100만장을 훌쩍 뛰어넘었다. 여기에 해외 선주문량까지 포함한다면 더 높은 숫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결정했다. 인기 가수들만 출연 가능하다는 JTBC '아는 형님' 녹화를 앞두고 있다. '아는형님'에 입성했다는 것 자체가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또 그간 예능 출연 자체를 자제했던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출격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아쉽게도 이번 앨범 활동 기간을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약 2주 정도 예상된다. 앨범 발매 후 일본 콘서트가 예정돼 있는 상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14~1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IN JAPAN ~SPECIAL EDITION~'을 개최할 예정이다. 일본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돔 콘서트다.
또 오는 12월 8, 9, 10일 3일 동안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윙스 투어'파이널 콘서트를 연다. 이처럼 화려한 행보를 알린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또 어떤 기적의 결과를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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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