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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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멈추어 다오' 이지연, 25년 만에 음원 발표

기사입력 2017.09.04 08:3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80년대 하이틴스타 이지연이 故장덕의 유작 '연민'으로 25년 만에 음원을 발표한다. 

이지연은 오는 10월 '연민'을 발표한다. 1990년 장덕의 추모앨범에 수록된 곡을 리메이크해 선보이는 것. 

이지연은 1987년 데뷔,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바람아 멈추어 다오', '러브 포 나잇' 등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으나 1992년 미국으로 이주하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현재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요리사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이지연은 故장덕의 오마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며 앨범에 참여하게 됐다. 애틀랜타 현지로 음원을 받아 노래를 연습하고 마무리 녹음 작업이 한창이다.

이지연은 "잊고 있었던 감성을 깨우는 시간이 필요했고, 목소리가 녹이 슬어서 쉽지않았지만, 장현 장덕 선배님들을 깊이 추모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연민'을 선택하게된 데 대해서는 "80년대 스타일의 한국적인 발라드인데, 제 목소리와 잘어울린다. 최대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나이와 연륜에 맞게 불렀으며, 제목소리를 기억하시는 분들에게는 소녀적 감성도 최대한 이입했다"고 밝혔다.

컴백 여부에 대해서는 "요리사로 사업가로 미국에서 더 열심히 살면서 한국음식을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알리는 것이 우선의 목표이며, 본격 가수 컴백이라고 말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전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아트인터내셔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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