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KBS 아나운서 황정민에 이어 'FM대행진' 후임 DJ로 낙점된 박은영 아나운서의 첫방송이 불발됐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는 DJ 박은영 대신 성우 이다슬이 마이크를 잡았다.
앞서 19년간 'FM대행진'을 맡아 온 황정민 아나운서는 지난 3일 방송을 끝으로 육아휴직을 갖게 됐다. 후임으로는 박은영 아나운서가 나설 예정이었으나 KBS 총파업으로 첫방송이 연기됐다.
이날 이다슬은 자신의 소개를 마친 뒤 "박은영 아나운서 대신 현재 방송사 사정으로 잠시만 방송을 맡게 됐다.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나 역시 조만간 박은영 아나운서를 'FM대행진'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는 4일부터 진행되는 KBS 총파업 여파로, 당분간 박은영 아나운서의 진행을 보긴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이날 오후 총파업 출정식을 시작으로 제작 거부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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