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청춘시대2' 한승연이 용기를 냈지만, 아직은 도움이 필요했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4회에서는 선을 넘어보려는 윤진명(한예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은재(지우)는 개강파티에 참석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정예은은 "가지 마. 가봤자 뻘쭘해져"라며 반대했고, 송지원(박은빈)은 "그런 거 신경 쓰지 말라"라며 가라고 했다. 윤종열(신현수)의 프로필, 행동, 말 하나하나에 신경 쓰던 유은재는 결국 개강파티에 참석했다.
개강파티가 끝나고 얼떨결에 둘만 남게 된 유은재와 윤종열. 윤종열은 "넌 괜찮아?"라고 물었다. 과거 두 사람의 대화를 떠올리게 하는 말이었다. 분위기는 묘해졌지만, 윤종열은 "조심해서 가라"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조은(최아라)은 샤워를 하고 나온 서장훈(김민석)과 마주했다. 이후부터 조은은 자꾸 구토했고, 서장훈을 피했다. 서장훈은 데이트폭력 피해자가 조은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서장훈은 정예은(한승연)에게 "데이트폭력 피해자가 있다고 들었다. 근데 제가 실수를 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겠냐"라고 물었다. 정예은은 "고맙다. 신경 써줘서"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제가 실수한 게 먼저니까 제가 감수해야죠"라고 전했다.
이에 정예은은 용기를 내서 권호창(이유진)을 찾아갔다. 정예은은 "지난번에 왜 그랬냐.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있을 때 왜 끌고 나갔냐"라고 물었다. 친구란 말을 들은 권호창은 깜짝 놀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권호창은 "친구 아닌 줄 알고 괴롭힘당한다고 생각했다. 제가 왕따를 당했는데, 저 괴롭히던 애 표정이 딱 그랬다"라고 이유를 말했다.
권호창은 정예은이 뭐하냐고 묻자 신나서 설명했다. 그때 정예은의 친구들이 나타났고, 정예은은 "나중에 얘기하자"라며 고맙다고 말한 후 나갔다. 이에 권호창은 달려나와 "나중에 얘기하려면 전화번호가 있어야 된다"라며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조은은 집에 오는 길에 서장훈과 마주쳤다. 서장훈은 조은이 또 피하자 "왜 사람 무시하냐. 데이트폭력도 아니라면서요"라며 티격태격했다. 집 앞엔 술 취한 안예지(신세휘)가 있었다. 앞서 안예지는 하메들 얘기만 하는 조은에게 서운해했다. 서장훈은 안예지를 업고 들어갔고, 서장훈은 조은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후 정예은은 검은색 옷을 버리고 하메들에게 "이제부터 나 데리러 오지 마"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막상 버스에서 내린 정예은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남자를 보고 한 발짝도 뗄 수 없었다. 조은은 다른 하메들이 다 시간이 안 된다는 말에 정예은을 데리러 갔다. 조은은 "나라도 괜찮으면"이라고 말했고, 정예은은 "고마워"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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