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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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우드게이트, "5년 전 리즈 참사 떠올라"

기사입력 2008.10.24 15:45 / 기사수정 2008.10.24 15:45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조심해야한다'

토트넘 핫스퍼의 수비수 조나단 우드게이티트는 팀이 2003년 리즈 유나이티드의 뒤를 밟고 있다고 경고했다.

2무 6패(승점 2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꼴찌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주중에 열린 우디네세와의 UEFA컵 조별예선에서도 0-2로 완패했다.

우드게이트는 지난 1998년 리즈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고 5년간 활약한 바 있다. 2003년 당시 강등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그는 또 한번의 참사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24일(현지시간) 영국 BBC 라디오를 통해 "강등에서 안전한 팀은 없다. 나는 과거 리즈에서 이를 경험한 바 있다"며 "당시의 리즈는 지금의 토트넘 보다 더 좋은 팀이었지만 결국 강등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우드게이트는 또한 "우리는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8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점 2점을 챙겼을 뿐이다. 선수들의 집중이 필요하다. 그렇지 못한다면 강등은 현실이 될 것이다"며 걱정했다.

한편, 오는 주말 홈에서 볼튼과의 경기를 앞둔 토트넘은 이후 아스날,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만만치 않은 강팀들과의 경기를 남겨 둔 상태다.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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