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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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복싱의 최강자를 가린다-복싱 국가대표 선발전-

기사입력 2005.03.11 13:01 / 기사수정 2005.03.11 13:01

신현정 기자

겨울의 끝자락에서 서서 갈팡질팡하는 초봄의 날씨속에 유난히 굵은 피땀이 흘려지는곳이 있다. 바로 경남 남해의 문화체육센타. 현재 이곳에서는 아마 복싱의 최강자를 가리는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 한참이다.

3월 10일 준결승을 마친 선발전은 11일 결승을 마지막으로 최종선발전만을 눈앞에 두고있다.최종 선발전이 열리는곳은 경북 안동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기가 치뤄진다.

지난 겨울있었던 1차 예선의 1,2위 선수와 올추 있었던 인도네시아 대통령배 대회의 메달 획득자 7명 그리고 현재 열리고 있는 2차 예선의 1,2위선수가 현재 출전권을 획득한 상태로 각체급별 5명씩 시합이 벌어질 예정이다.

한편 유력한 국가대표 후보였던 지난 올림픽 동메달 리스트 출신의 페더급 조석환 선수가 2차 선발전 직전 주먹이 골절되는 부상으로 안타깝게 출전을 하지 못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페더급의 경쟁 또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명의 동메달 리스트인 김정주 선수는 10일 경기에서 RSC승으로 결승에 진출 무난하게 최종선발전 진출권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부상으로 출전을 못하는 조석환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아테네 국가대표들이 출전하는 이번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은 세계선수권대회 파견을 위해 열린다.

이번에 출전하는 아테네 출전경험 국가대표들은 2008년 북경 올림픽까지 출전할 의지를 내보이고있다. 지난 올림픽 노 골드의 한을 풀고 은퇴를 하겠다는게 그들의 출전 의지이다.

그외에도 새롭게 등장한 신인들과 지난 아테네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한 많은 선수들이 이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상태로 다가오는 최종 선발전에서의 치열한 생존 경쟁을 예고한다.

과연 이들이 사그라들고 있는 대한민국의 복싱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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