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청춘시대2' 지우가 신현수 때문에 분노의 일기를 썼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3회에서는 첫 출근한 윤진명(한예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지원(박은빈)은 조은(최아라)에게 "너만 알고 있어. 사실 나 시한부야. 다른 하메들한테 말하지 말아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조은이 "근데 왜 나한텐"이라고 묻자 송지원은 "혼자 감당하긴 힘들어서. 너무 가까운 사람한텐 말할 수 없는 거야. 이런 말 서운할진 몰라도 너랑 난 아직 별 사이 아니잖아"라고 밝혔다. 조은은 진짜냐"라고 물었고, 정예은(한승연)은 방에서 나오다 "거짓말이야"라고 밝혔다.
그러나 송지원은 이후 클럽에서 기절했다. 송지원은 병원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는 얘길 들었지만, 불안했다. 송지원은 임성민을 붙잡고 "나 어딘가 이상한 게 아닐까. 몸이 아니라 마음이. 나 기절했을 때 이상한 거 봤어"라고 고백했다. '예쁜 구두'를 말하는 어린 여자 아이가 있었다. 송지원은 이에 대해 알아보려 고향에 갔다. 여자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고, 사진 뒤엔 문효진이라고 적혀 있었다.
개강 날, 정예은은 힘겹게 학교 생활을 시작했다. 항상 바닥만 보고 다녔고, 친분이 있는 사람이 말을 걸어도 불안했다. 매순간이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그러던 중 오랜만에 별로 친하지 않았던 고등학교 동창에게 연락이 왔다. 동창들은 정예은이 데이트 폭력 당한 얘기를 언급했다. 정예은은 불안해하며 "그 얘기 별로 하고 싶지 않은데"라고 했지만, 동창들은 "뭔가 이유가 있었겠지"라며 가해자 편을 들었다.
우연히 이를 들은 권호창(이유진)은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하던 자신을 떠올렸고, 정예은의 손을 잡고 도망쳤다. 정예은은 길 한복판에서 소리를 질렀고, 당황한 권호창은 손을 놓았다. 그 사이 정예은은 숨었고, 권호창은 행인들에게 둘러싸였다.
유은재(지우)의 개강 첫 날도 힘들었다. 유은재는 헤어진 윤종열(신현수)과 아무렇지 않은 척 마주해야 했다. 두 사람이 한 공간에 있자 강의실에 있는 사람들은 순간 경직이 됐다. 두 사람이 인사를 하자 강의실 분위기는 그제서야 풀렸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이별을 모르는 학우가 두 사람에 대해 말을 했고, 유은재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유은재는 헤어진 이유에 대해 "마음이 식었다"라고 밝혔다. 윤종열이 만나서도 시큰둥해지고, 기념일도 잊고, 전과는 달라졌다고. 이를 듣던 조은(최아라)이 "차인 거 아닌가. 말만 안 했다 뿐이지"라고 말했지만, 유은재는 "내가 찼어. 내가 헤어지자고 말했다고"라고 화를 냈다. 그 시각 윤종열은 친구가 헤어진 이유에 대해 재차 묻자 "그럼 평생 걔만 만나냐"라고 응수했다.
이후 팀플 명단이 공개됐다. 팀플은 출석순으로, 유은재, 윤종열이 같은 조였다. 하지만 윤종열이 다른 사람과 조를 바꾸었고, 이를 안 유은재는 '누군 자기랑 같은 조 하고 싶나. 과 분위기 봐서 참았는데'라며 분노의 일기를 적었다.
한편 조은은 안예지(신세휘)에게 유은재, 정예은, 송지원, 윤진명(한예리)에 대해 각각 구박하고 싶은 애, 집과 밖에서의 행동이 다른 분홍색 햄스터, 말 많은데 거짓말까지 하는 사람, 잘난 척 하는 사람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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