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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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프리즘] '청년경찰' 500만 돌파, 반전흥행이 갖는 의미

기사입력 2017.09.01 15:45 / 기사수정 2017.09.01 15:4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반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9일 개봉한 청년경찰은 개봉 4주차에 접어들어서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30일 500만 관객도 돌파하면서 여름 극장가 최대 수혜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손익분기점인 200만 관객은 일찌감치 넘어선지 오래다.

'청년경찰'은 앞서 '군함도', '택시운전사' 등 각 배급사의 여름극장가 경쟁작들에 비해 뒤늦게 합류했다. 두 작품들에 비해 저예산이었던 '청년경찰'은 상대적으로 경쟁작에 비해 관심을 덜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언론시사회를 마친 뒤, 곳곳에서 의외로 '청년경찰'이 다크호스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고, 이는 현실이 됐다. '청년경찰'은 개봉 첫날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쾌조를 보였다.


'청년경찰'은 박서준, 강하늘의 브로맨스 케미와 유쾌함이 시너지를 내 개봉 이후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반전 흥행을 이뤄냈다. '청년경찰'을 통해 박서준, 강하늘 역시 배우로서 입지도 더 단단해졌다.

상대적으로 브라운관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던 박서준은 스크린 첫 주연작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매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는 강하늘 역시 이번에도 제 옷을 입은 듯 새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

'청년경찰'은 오랜만에 탄생한 버디영화에 대한 반가움 뿐 아니라, 박서준-강하늘의 기대 이상의 케미로 '태양은 없다' 정우성-이정재를 잇는 브로맨스 콤비를 탄생시켰다.

또 김주환 감독 역시 첫 상업 장편 입봉작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자연스레 시즌2까지 떠올리게 되는 상황. 김주환 감독 역시 "당연히 속편을 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여름 시장 최약체로 평가받던 '청년경찰'은 결국 여름극장가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며, 대작들 사이에서도 작지만 매운 저력을 입증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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