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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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안녕"…'투맨쇼' 윤형빈X양세형, 유쾌하지만 뭉클한 작별 (종합)

기사입력 2017.08.31 14:03 / 기사수정 2017.08.31 14:0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윤형빈-양세형의 투맨쇼'가 뜨거운 안녕을 전했다.

28일 SBS 러브FM '윤형빈-양세형의 투맨쇼'의 윤형빈, 양세형이 마지막 방송에서 그간 방송을 돌아보며 유쾌하지만 뭉클한 작별인사를 건넸다.

이날 오프닝에서 두 DJ는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 방송인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라며 "울지 말고 다시 만날 날을 이야기하겠다.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그 동안 즐거웠고 행복했다"며 마지막 방송을 시작하는 소감을 말했다.

녹음 방송으로 진행됐지만 많은 청취자들이 '투맨쇼'에 얽힌 사연을 보내왔다. '투맨쇼' 방청 후에 남자친구와 헤어진 사연, 할머니가 좋아해서 '투맨쇼'를 같이 듣게된 사연 등 양세형과 윤형빈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이야기들이었다. 또한 많은 청취자들이 "꼭 다시 돌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맨쇼'는 목요일 코너는 하상욱 시인이 함께하는 '시시한 목요일' 가장 오래, 많이 함께한 게스트인만큼 그는 마지막 방송도 함께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방송이 막바지에 이르고 윤형빈과 양세형은 마지막으로 선곡한 곡을 들려줬다. 윤형빈이 자신이 직접 라이브로 불러 화제가된 바 있는 임재범의 '고해'를 선곡했고, 양세형은 검정치마의 '좋아해줘'를 선곡했다.

특히 양세형은 "이제 막 듣기 시작하신 분들도 있을 건데 그저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이제 마지막 방송이지만, 마지막 이 순간이라도 그냥 좋아해주시길 바란다"며 노래를 선곡한 이유와 함께 '투맨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들은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선곡하며 "마지막일 겁니다. 우리의 마지막은"이라는 인사로 다시 만나게 될 날에는 더이상 '마지막'은 없을 거라 예고했다.

한편 '윤형빈-양세형의 투맨쇼' 후속으로는 '김숙-송은이의 언니네 라디오'가 시간대를 옮겨 편성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투맨쇼' 공식 인스타그램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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