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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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의원 "'불후' 출연 취소, KBS 총파업에 편히 노래할 수 없다"

기사입력 2017.08.31 06:24 / 기사수정 2017.08.31 06:2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KBS 파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을 취소했다.

표창원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 불후의명곡 출연을 취소합니다] KBS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에 나서는 KBS 구성원들의 의지와 희생과 노력에 공감하며 힘을 실어드리고 싶고, 엄중한 상황에서 편하게 노래할 수는 없어 제작진께 양해를 구하고 출연을 취소합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표창원은 당초 오는 9월4일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 국회의원 특집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KBS 총파업을 지지한다는 의미로 출연 철회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다른 출연진들 역시 출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특집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근 KBS 기자, PD 등은 고대영 사장의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주장하며 제작 거부에 들어섰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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