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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크리미널마인드' 정태우, 안방을 소름 돋게한 이중인격 변신

기사입력 2017.08.31 06:50 / 기사수정 2017.08.31 01:3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크리미널마인드' 정태우가 이중인격 연기를 소화했다.

30일 방송된 tvN '크리미널마인드' 11회에서는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김민수(정태우 분)가 유민영(이선빈)을 납치했다.

이날 유민영을 끌고 어디론가 간 김민수는 기절했던 유민영이 깨어나자 "난 법을 집행한다. 특수조사팀 유민영. 법을 수호하는 일을 하는냐. 그런데 무슨 잘못을 저지른거냐"라며 그녀의 NCI팀 목걸이를 내보였다.

이후 동물을 잡아 다시 유민영 앞으로 온 김민수는 놀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유민영에게 "뭘봐. 집행관에게 들었다. 법을 수호한다고. 법을 좋아하나? 이제부터 아주 재미있는 테스트를 해볼 생각이다"라며 마치 다른 사람처럼 행동했다.

유민영은 김민수의 이상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다. 다시 유민영 앞에 나타난 김민수는 "배 안 고프냐. 괜찮으면 좀 먹어보겠느냐. 아버지가 고기를 구웠다"라며 구운 고기를 내밀었다. 아까와는 말투도 눈빛도 완전히 다른 상태였지만, 같은 사람임이 분명했다.

이에 유민영은 남자에게 "김민수씨. 김민수씨 맞느냐. 민수씨. 아까 왔던 사람은 누구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김민수는 "우리 아버지다. 아버지가 많이 아프게 한거냐. 법을 오래 공부해서 좀 엄격하다"라며 미안해 했다.

김민수가 이중인격이라는 것에 확신을 가진 유민영은 김민수에게 "괜찮다. 걱정해줘서 고맙다. 민수씨. 부탁이 하나 있다. 편하게 먹고 싶은데 이것 좀 잠깐 풀어줘라. 팔이 너무 아프다"라고 사정했지만, 김민수는 머뭇거리며 "안된다. 아버지한테 혼날 거다. 대신 내가 안 아프게 도와드리겠다"라며 구급상자를 꺼냈다.

구급상자에서 이상한 주사기를 꺼낸 김민수는 유민영의 팔에 주사를 놓으려 했다. 유민영은 "괜찮다"라고 거절했지만, 김민수는 "날 믿어라. 도움이 될거다. 아버지한테는 절대로 말 하면 안된다. 아버지는 이게 있는지도 모른다. 조금만 지나면 기분이 좋아질거다. 안 아프게 놓겠다"라며 속삭였다.

그러나 그는 이내 유민영의 따귀를 내리친 후 "버러지 같은 년. 네가 감히 내 아들을 꾀어서 이런 짓을 해? 이제부터 내가 밝혀주지. 네가 정말 법을 수호할 자격이 있는지"라고 소리친 후 여러 사람들의 영상을 보여주며 "저 중에 죽일 사람을 골라라"라며 그녀를 위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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