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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에 400만원 송금' 삼성 "재발 않도록 최선의 노력" 사과

기사입력 2017.08.30 17:11 / 기사수정 2017.08.30 17:2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KBO 전 심판에게 금전을 송금한 사실이 밝혀지며 물의를 빚은 삼성 라이온즈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삼성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금 사실을 시인함과 동시에, 야구계와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삼성 측은 "프로야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KBO 전 심판 관련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데 대해 라이온즈 팬 여러분들과 프로야구를 사라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삼성은 지난 2013년 10월 폭행사건 합의금을 위해 금전을 빌려달라는 최 전 심판의 요청을 받고 400만원을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구단은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라이온즈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말로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삼성 측의 사과문 전문.

프로야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KBO 전 심판 관련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데 대해 라이온즈 팬 여러분들과 프로야구를 사라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삼성 라이온즈의 직원이 지난 2013년 10월 폭행사건 합의금을 위해 금전을 빌려달라는 최 전 심판의 요청을 받고 400만원을 송금한 사실이 검찰 조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구단은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라이온즈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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